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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창립40주년기념사:붓다 교설의 창조적 탐색과 국제적 학회로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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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불학회 (211.106.6.200) 댓글 0건 조회 2,799회 작성일 13-11-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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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회 창립 40주년기념 전국불교학술대회


-기념사-  
 

                                                                              

                                      ()한국불교학회 창립 40돌을 맞으며

                               -붓다 교설의 창조적 탐색과 국제적 학회로의 도약 -

 

 

                                                                                        學會長 金容彪

 

 

올해로 한국불교학회는 창립 40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학회 창립 마흔 돌을 전국의 회원 여러분과 함께 자축하며, 그동안 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홍정식, 이재창, 김영태, 김인덕, 목정배, 권기종, 이평래, 김선근 교수님 등 역대 회장님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의 모든 회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 학회의 창립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197377() 오후 3시 동국대학교 본관 교수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홍정식 박사님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초기의 임원은 총무이사 이재창, 학술이사 김영태, 출판이사 원의범, 섭외이사 김지견, 감사 황성기, 한종만, 그리고 목정배 고익진 김인덕 권기종 선생님 등 4인의 간사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운허 조명기 김동화 장원규 최범술 선생님이 고문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그 해 119()10() 1회 전국불교학술발표대회가 개최되었고, 학회지 󰡔한국불교학󰡕197512월에야 첫 창간호를 발행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초창기 학회는 동국대와 원광대 일부 교수들이 중심이 된 소규모의 학문 공동체였으나
40년이 지난 오늘, 우리 학회는 불교학 관련 석사학위 소지자 이상의 정회원이 500여명을 넘는 전국 규모의 대형 학회로 발전하였습니다. 본 학회는 2006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4회의 정규 학술 대회와 학회지 "한국불교학"을 년 4회 발간해왔습니다. 올 가을로 67집을 발간하면서 1,000여편의 논문이 본 학회지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명실 공히 한국의 불교학계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 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학회가 세계의 불교학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있는 학술활동을 전개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불교교학 연구는 통일신라 전성기 때는 동아시아 제국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었으나 그 후는 교학연구 전통이 날로 쇠퇴하여 왔습니다
. 20세기 초에 동국대학교의 전신인 명진학교의 개교와 1916년 불교중앙학림 때부터 현대 학문으로서의 불교학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30년 중앙불교전문학교로 승격되면서 서양과 일본의 현대불교학 연구법이 도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해방 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중심으로 한 불교연구는 1964년 불교문화연구소에서 "불교학보"를 창간하면서 본격화되었으며, 1973년 본 학회가 창립되면서 불교학 관련 연구자도 전국 각 대학으로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연구영역도 전통적인 교학과 사학 중심에서 종교학,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미술, 문학 등의 인접학문과의 학제적 연구와 응용실천학 분야로 광범위하게 확장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통적으로 불교학 연구는 경론의 주석 및 교리연구와 역사적 연구를 중요시 해왔습니다
. 한국불교학의 태두였던 김동화 박사님은 "불교학개론"(1954)에서 대개 여하한 사상을 막론하고 그것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먼저 생각해야 할 문제는 그 사상은 여하한 것인가? 또 그 사상은 어떻게 해서 흥기한 것인가 하는 등 두 가지일 것이다. 전자는 사상의 논리적 연구요, 후자는 사상의 역사적 연구이다. 이제 불교를 연구함에 있어서도 이 두 가지 의문에 대한 연구방법을 취하는 것이 가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설계된 그의 불교학 분과도는 사상적 연구와 역사적 연구를 중시하는 종래의 불교학의 전통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불교를 종교적 불교(신앙적), 윤리적 불교(실천적), 철학적 불교(조직적, 사색적, 명상적)로 분류하고, 불교학 연구 분야를 논리적 연구, 역사적 연구, 주석적 연구, 그리고 보조학연구로 나누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불교 고전어학을 비롯한 종교학, 미술, 문예, 고고학 등은 보조적 연구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러나 현대불교학은 불교언어학이나 응용불교학 분야를 단지 
보조학정도로 인식하지 않고 중요한 불교학의 한 분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학문 연구 경향은 학문간의 상호 교섭과 융합적 공동 연구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본래 불교의 문화와 사상 속에는 모든 종교가 그러하듯 경험, 윤리, 예술, 사회, 정치, 문학, 경제, 철학 등의 제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통적인 교학만으로는 불교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현대불교학은 새로운 해석학적 비전이 필요합니다. 불교학을 인문학의 체계 속에서 인식하고자 할 때는 보편성을 지향하는 여러 학문들이 제시하는 방법론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학문은 순수학에서 응용학으로
, 보편적 원리에서 특수원리로 나아가는 것이 상례입니다. 인문학(humanities)도 서지학적 연구(bibliographical research)와 문헌비평(textual criticism)에서 출발하여 고전에 대한 번역이나 문헌주석(philology), 그리고 역사와 사상연구(history,philosophy)와 해석학(hermeneuics)적 연구단계를 거쳐 비교사상(comparative thought)이나 실천응용학(practical-applied studies)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불교학도 이러한 학문적 단계와 다양한 방법론을 수용하여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 유럽과 북미주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서구의 불교학 연구 성과와 그 학문적 방법론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구의 불교학은 문헌비평과 원전 주석에서 출발하였으나 최근에는 문화인문학과 응용실천학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제 불교학자들은 보수적인 학문방법에서 탈피하여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하며 현대의 제 학문 영역에서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민첩하게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창립
40돌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의 주제는 결집, 한국불교학 연구 40: 연구 성과와 과제입니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인도/남방불교, 중국/티베트불교, 한국/일본불교, 응용/실천불교 등 5개 분과 25개 분야의 불교학 연구현황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앞으로의 연구 과제와 방안도 함께 제시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대 세계불교학계의 연구성과와 비교평가를 통하여 한국불교학의 미래방향과 국제화 전략도 모색하고자 합니다,


각 분야별 발표와 논평을 맡아주신
50여분의 선생님과 분과 좌장을 맡아주신 교수님들, 특히 원로교수님들이 직접 좌장과 논평까지 맡아 후학들을 격려해주시는 데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본 학술대회를 후원해주신 한국연구재단, 대한불교진흥원, 대한불교조계종 불학연구소, 운문사 명성 회주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축하의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빈여러분과 원로불교학자와의 대화에 동참해 주신 오형근 교수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붓다교설의 창조적 탐색을 위한 현대 불교학의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하는 이 뜻 깊은 결집의 자리에 끝까지 함께 하시어 진지하고 열띤 학술연찬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 우리 한국불교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삼보 전에 기원드립니다.


 2013.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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